나는 먼 길을 따라서
걷기만 해
여전히 니 모습
찾아 헤매 본다
어둑한 밤이면
자주 가던 그곳에
니가 있을 것만
같아
절대 헤어지지 말자던
너의 모습들이
서운한 게 많다던
너의 투정들이
자꾸 생각나서
너무 보고 싶어서
나는 이렇게
널 그려 본다
우린
언젠가는 다시 만난다
저 하늘에 너를 그린다
비록 헤어지지만
너를 영원토록
잊지 않을게
이 거리에서
너를 기다려
냉정한 척 애썼던
나였었는데
돌아선 니 모습에
담담했었는데
잠깐 꿈이라도
나와 주면 안 될까
나는 이렇게
널 그려 본다
우린
언젠가는 다시 만난다
저 하늘에 너를 그린다
비록 헤어지지만
너를 영원토록
잊지 않을게
이 거리에서
너를 기다려
내게 보였던
너의 미소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아
우린
언젠가는 다시 만난다
저 하늘에 너를 그린다
비록 헤어지지만
너를 영원토록
잊지 않을게
이 거리에서
너를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