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알아도 너는 모르는 척해
넌 왜
다 알면서 또 거짓말을 뱉어
넌 왜
어제도 오늘 같은 하루
지나간 계절에 대해서
후회하는 것도 이제는 의미가 없어지는걸
내일은 오늘 같지 않기를
바라는 맘으로 살아
가는 게 오늘을 살아가게끔 만들어주는걸
이젠 자연스럽게 혼자 괜찮은 척을 하는 법
을 알아버린 거 같아 누가 봐도 꽤 난 괜찮은걸
새삼스러운 말에 답은 안하네 잘
난 괜찮아 누가 봐도 날 잘 정의하진 못하지만 난
괜찮은 척 살아가는 것도 지쳐
살아가면서 너도 알았겠지만
생각보다 네가 큰 존재였단 걸
거짓말로 덮기는 이제 커버렸어
후회했음해 네가 내게
준 상처가 미안하면
돌아왔으면 해 네가 그럴 리가
없으면서도 나는
난 알아도 너는 모르는 척해
넌 왜
다 알면서 또 거짓말을 뱉어
넌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