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야 할 것 같은데
왜 울지 못하고 있는지
잠시 쉬어도 되는데
아직도 힘겹게 걸어가고 있나요
너무 오래 아파하면서
그 아픔은 왜 당연한건지
작은 어깨를 나에게 내어줄 때면
당신은 괜찮은가요
내 모든 걸 받치고 있는 당신의
안녕이 궁금해
당신이 기댈 곳 어디에 있는지
그대 편안히 쉴 곳은
가끔씩은 내 생각 말아요
조금은 뻔해도 괜찮은데
힘이 들어도 멈추지 못하는 것은
나 때문인가봐요
내 모든 걸 받치고 있는 당신의
안녕이 궁금해
당신이 기댈 곳 어디에 있는지
그대 마음껏 울 곳은
허락도 없이 아프게 해서 미안해요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우리 다음 있다면 내가 더 사랑할테니
내 마음이 다 닳을 때 까지
그대에게 슬픔이 고여있다면
언제든 찾아와
내 마음 속 그대 자릴 비워 둘테니
이젠 마음껏 울어요
그댄 내 세상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