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기억을 난 잊어버릴수가없어
끝을 알 수 없는 검은물이 일렁이던
삶의 전부였던 바달 두려워하게됐던
매일 밤마다 그때의 모습을 마주하기에
어두웠던 꿈의 끝에 다다랐을때
가라앉던 나의 밸 보았네
그 배 뒤로 사라지던 하얀고래
그게 모둘 삼켰던거야
두려움은 분노로 탁해지고
나는 잠에서 깨어나
어두웠던 그 바닷물보다
내가 더 어두워지기로 했네
수 많은 날을 버리며 작살끝을 벼리고
남은 날을 작살끝에 걸었네
언젠가 끝에 다다랐을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니가 나의 모든것을 삼켜버렸고
너때문에 많은걸 버렸네
내가 만약 바다밑에 가라앉아도
작살줄은 놓지않겠지
그 흰색을 마주한다면
이번엔 놓치지 않아
니가 죽던 내가 가라앉던
그날 꿈은 꾸지 않겠지
끝없는 심해로 무너져간다
하얀 고래만 보이는
그래도 나는 두렵지않네
내가 살아왔던 모습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