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내리는 비 소리에
떠오르는 그날의 기억
넝쿨장미 고개 숙인 공원에
남겨진 우리의 흔적
아픈 마음 감추며 서있을 때
살며시 내게 다가와
내곁을 지켜주었던 너
보고싶어
그날의 비가 다시 내리면
떠오르는 너의 모습
지나간 시간 속에 남은 그리움
아직도 내 맘에 쌓여가
찍지 못한 사진처럼 흐릿한
우리의 마지막 모습
시간은 흘러 너는 멀어져도
그리움은 여전히 맑아
아픈 마음 감추며 서있을 때
살며시 내게 다가와
내곁을 지켜주었던 너
보고싶어
그날의 비가 다시 내리면
떠오르는 너의 모습
지나간 시간 속에 남은 그리움
아직도 내 맘에 쌓여가
보고 싶다 말하고 싶어도
이젠 너무 멀어진 거리
그래도 난 더 많이 사랑했다고
말하고 싶어 너에게
그날의 비가 다시 내리면
떠오르는 너의 모습
지나간 시간 속에 남은 그리움
아직도 내 맘에 쌓여가
그날의 비가 다시 내리면
떠오르는 너의 모습
지나간 시간 속에 남은 그리움
아직도 내 맘에 쌓여가
그날의 비가 다시 내리면
떠오르는 너의 모습
아마 내가 더 많이 너를 사랑했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