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흔히 지나치는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있지
뭐가 그렇게 행복한지
다들 웃으며 살아가는데
저 망망대해에 혼자 있는 듯한
외로움을 혼자 이기려 할 때
넌 이미 잘해 내고 있다고
충분하다고
이 한마디 듣기가
너무 어렵구나
세상은 아직 내게 살만하다고
말했는데
난 뒷걸음질을 했네
나무 그늘에 혼자누워
바람 느끼며 쉼을 느낄 때
저 끝에서오는 조그만 소리
혼자라고 아니 함께라고 말해
넌 이미 잘해 내고 있다고
충분하다고
이 한마디 듣기가
너무 어렵구나
세상은 아직 내게 살만하다고
말했는데
난 뒷걸음질을 했네
왜 나만 아픈건지 물어볼 때
다들 날 안아주며 힘내라 말해
넌 이미 잘해 내고 있다고
충분하다고
이 한마디로 나는
세상을 살아가
세상은 아직 내게 살만하다고
오늘은 말야
오랫만에 깊은 잠을 청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