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모든 게 지나온 모든 게
나만 쳐다보고 비웃는 것 같아
웃는 모습 뒤에 숨긴 진심들
그런 게 아냐 나도 잘 알고 있어
알고 있잖아 숨기는 게 없어 나
내가 보는 난
창문에 비친 모습보다
흐릿해 보여
기다려달라고 난 너에게 말도 못 걸고 그저 우산만 건네주고
먹구름 낀 하늘 올려다보면
어두운 창에 날 또 가둬두고
기다림으로 내비치던 언덕 너머로 가고 싶어
아직 안돼 너는 안 돼
나가긴 무섭고 먹구름 드리우면 난 널 데려갈 수 없어 혼자선 무서울 거야
창밖의 모든 게 지나온 모든 게
온기 없는 눈빛 차가운 것 같아
그런 바램들이 욕심인가 봐
기다려달라는 말 또 네게 하지 못하고 오늘도 뒤에 숨어있어
먹구름 낀 하늘 올려다보면
어두운 창에 날 또 가둬두고
기다림으로 내비치던 언덕 너머로 가고 싶어
아직 안돼 너는 안 돼
나가긴 무섭고 먹구름 드리우면 난 널 데려갈 수 없어 혼자선 무서워 난
이 밤 점점 불안해지는 창밖의 하늘이 싫어 나를 가두는 드리운 어둠
먹구름 낀 하늘 올려다보면
어두운 창에 날 또 가둬 두던
함께 가자고 손 내밀던 언덕 너머에 있을 내가 궁금한데
아직 안 돼
나가긴 무섭고 먹구름 드리우면 난 널 데려갈 수 없어 혼자선 무서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