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해요 답답합니다 고구마 삼백 개에요
속이 터져요 천불이 납니다 열받아서 미칠 것 같아
답답해요 답답합니다 알면서 그러는 건지
왜 이리도 내 마음을 몰라 주나요
늘 그렇게 나 몰라라고 애써 모른척하나요
여보세요 나를 좀 봐요 이렇게 바라보는데
당신은 왜 모르십니까 답답해요 이런 내 마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더니
알 것 같다가도 모르는 정말로 답답한 사람
여보세요 나를 좀 봐요 이렇게 바라보는데
당신은 왜 모르십니까 답답해요 이런 내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