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걸음 소리
커져만 가는 내 심장소리
들킨 것 같아
너는 이미 이 구역을
씹어 먹으면서
점령하지 피할 순 없어
너의 그 Body 너의 그 다리
야수마저 잠재울 수 있는 가슴이
너의 그 허리 너의 입술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은 엉덩이
너의 매력 아니 마력
줄어 만 가는 내 방어력에
무너져 가네
너는 이미 알고 있어
니가 얼마나 치명적인지
함락 전이지
맘보다 착한 몸이 돋보이는 너라서 좋아
순수하지만 순진한 척 않는 너라서 좋아
대범함을 뛰어넘어 비범한 너라서 좋아
쑥맥인 나를 헐크로 만드는 너라서 좋아
너의 그 Body 너의 그 다리
야수마저 잠재울 수 있는 가슴이
너의 그 허리 너의 입술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은 엉덩이
빵만으론 살 순 없지만
빵 없이도 살 순 없잖아
화나게 하지 마
화나게 하지 마
화나게 하지 마
나를 보며 또각또각 너를 보면 꼴딱꼴딱
무너지는 인내심 무뎌지는 수치심
우리만이 아는 비밀
너의 이 눈빛이 너의 이 몸짓이
내게 말을 하잖아
너도 날 원한다고 말해 지금 날 원한다고 말해
너의 그 Body 너의 그 다리
야수마저 잠재울 수 있는 가슴이
너의 그 허리 너의 입술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은 엉덩이
너의 그 Bo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