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있어 줘, 나와서 얘기 좀 하자.
지금 이 순간이 다시 오진 않을 것 같아.
얼마 전 나의 마음속 깊이 너의 시간이 들어와 자리 잡던 날,
하얗게 감싸오는 네 온도, 이어져 왔다면 조금은 달랐을까.
너에게 해주고 싶던 말이 있어서 해줄 수 있다면
어떠한 말로도 너를 나타내는 말이 없다고, 그럴 만큼
너에게 나를 더 보내고 싶었어. 되돌아봤을 때 후회가 없도록.
하염없이 찬란했던 모습으로 서로를 비추던 순간,
조금씩 너에게, 녹아드는 날 보면서
끝을 알면서 나, 작은 기대 한 줌 남겨놓고
너-에게 해주고 싶던 말이 있어서 해줄 수 있다면
어떠한 말로도 너를 나타내는 말이 없다고, 그럴 만큼
너에게 나를 더 보내고 싶었어. 되돌아 봤을 때 후회가 없도록.
하염없이 찬란했던 모습으로 서로를 비추던 너의 순간.
우리가 여기까지였던 건, 누구의 잘못이 하나 없고
그리움 담은 인연이 돌아오기를
우리가 여기까지였던 건, 누구의 잘못이 하나 없고
고마움 담은 인연은 계속되기를
우리가 여기까지였던 건, 누구의 잘못이 하나 없고
그리움 담은 인연이 돌아오기를
우리가 여기까지였던 건, 누구의 잘못이 하나 없고
고마움 담은 인연은 계속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