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눈물은 점점 사라지는데
행복하냐는 말에
답은 왜 작아지는데
멍청한 웃음은
갈수록 많아지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텅 빈 느낌이 들까?
좋아했던 노래를 불러도
과자를 먹으면서 편히 누워
영화를 봐도 난
아무런 감흥이 없어
어쩌면 내 감정에도 굳은살이 배겼나 보다
그리워 나 눈물뿐이었던 밤이
셀 수 없는 감정이 쏟아져 내렸던 날이
꿈으로 가득했던 날들에 잤던 잠이
그리워 나
감정은 나이를 먹어 갈수록 사라져 1, 2, 3!
woah- woah- woah-
감정은 나이를 먹어 갈수록 사라져 1, 2, 3!
woah- woah- woah-
감정은 나이를 먹어 갈수록 사라져 1, 2, 3!
감정은 하나둘씩
쥐도 새도 모르게 나를 떠나갔지
이별은 늘 그런 식이야
갑작스레 아파오지 공황같이
근데 다른 점이 있다면
이별에는 약도 없어
숨이 막혀 올 때면은
그저 그렇게 버텨 내야만 해
어른들은 시간이 약이니까
조금만 버티라지만 다 개소리지
저 시간이 진짜 약이라면
왜 부작용은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아?
시간이 해결하는 건
다시 만남이라는 게 아니라
이별을 무뎌지게 하는 거야
속지 마
그러니까 더는 저 시간에
속을수록 어른이 되는 거야 긴장해
아니 어쩌면 이제 나도 어른이란 게
돼버렸나 봐 그래서일까?
그리워 나 눈물뿐이었던 밤이
셀 수 없는 감정이 쏟아져 내렸던 날이
꿈으로 가득했던 날들에 잤던 잠이
그리워 나
감정은 나이를 먹어 갈수록 사라져 1, 2, 3!
woah- woah- woah-
감정은 나이를 먹어 갈수록 사라져 1, 2, 3!
woah- woah- woah-
감정은 나이를 먹어 갈수록 사라져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