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여전히 변했으면 해
사랑은 여전히 어리숙해서
자꾸만 발걸음을 너의 곁에
짓궂던 말들이 그립 긴해
너는 또 어때 어제는 계속
둘이 걷던 거릴 갔어 바람이나 쌜 겸
근데 난 자꾸만 나의 곁에서
네가 만든 습관 들과 같이 살고 있어
모든 걸 잊었다고 생각했던 난 데
이 자리서 자꾸만 또 몸이 기억하네
술렁이던 사람들 공원에 또 아이들
물에 젖은 낙엽과 모든 것의 오늘을
잊고 싶지 않아서 계속 끄적였어
주윌 둘러봐도 이제 너는 없어
영원할 것 같았던 너와 나의 생각은
생각보다 짧아서 서로 멀어졌어
전부 사라지면 행복할 수 있을까
쓸데없는 감정들이 방 안에서 날
너와 걷던 거리로 나를 데려가고
네가 없는 곳에 발걸음을 머물게만 해 또
철학적 태도를 좋아했지 넌
그래서 네 행동엔 문제가 없었어
남들이 깔봤던 사람들도 전부다
네가 만든 시선 속엔 전부 아름다웠어
나 또한 그중에 하나였을까 봐
등 돌렸던 그때가 자꾸 나를 잡아
네가 울던 소리를 내 음악에 담아서
숨이 붙어 있는 채로 죽은 듯이 살아
그럼에도 모든 것이 똑같아 매일
불러봐도 네가 오지 않았던 내일
알면서도 계속해서 네가 떠올라서
난 이제 사랑받고 싶어 그래서
난 내가 여전히 변했으면 해
사랑은 여전히 어리숙해서
자꾸만 발걸음을 너의 곁에
짓궂던 말들이 그립 긴해
너는 또 어때 어제는 계속
둘이 걷던 거릴 갔어 바람이나 쌜 겸
근데 난 자꾸만 나의 곁에서
네가 만든 습관 들과 같이 살고 있어
모든 걸 잊었다고 생각했던 난데
이 자리서 자꾸만 또 몸이 기억하네
술렁이던 사람들 공원에 또 아이들
물에 젖은 낙엽과 모든 것의 오늘을
잊고 싶지 않아서 계속 끄적였어
잊고 싶지 않아서 계속 끄적였어
잊고 싶지 않아서 계속 끄적였어
주윌 둘러봐도 이제 너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