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비린내 나는 고요
난 파랗게 누워 있어
파도에 누워 있어
세상 끝에 가야지
생각이 멈추겠어
부딪히지 기억에
지나친 기억에
마치 도미노
성냥으로 줄세워
불 붙이곤 곧바로 도망치지
꺼지지 않아 이 기억이
혼자인 밤이 싫어
난 왜 널 밀었지
꼬였지 미로 속
낙서를 지워
날 안다고 넌 아니야
나도 나를 몰라줘
날 안다고 넌 아니야
나도 나를 몰라줘
분분하지 재를 닮은 나의 걸음이
어떠긴 어때 사람들은 화난 채 입만 뻐끔이지
날 죽이는 낮엔 널 죽이는 밤에 흘린 숨마저 타네
백열등의 방은 아직도 젖어있어
wee-woo am I still need your love
비워내기 전에 깨지고 있어
잊겠지 언젠간
파도도 모래를 잊었듯이
Let it be, everything goes on
부딪히지 기억에
지나친 기억에
마치 도미노
성냥으로 줄세워
불 붙이곤 곧바로 도망치지
꺼지지 않아 이 기억이
혼자인 밤이 싫어
난 왜 널 밀었지
꼬였지 미로 속
낙서를 지워
날 안다고 넌 아니야
나도 나를 몰라줘
날 안다고 넌 아니야
나도 나를 몰라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