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지 않은 일상에
한켠의 모서리쯤
가만히 있다간 무너질 것 같은
높게 쌓여 있는 유리조각 같아
가끔 멈춰서 생각에 잠겨있어
어릴적 꿨던 꿈속에 나 갇혀있어
한번만 딱 한번만
놓아줄래 딱 한번만
한번만 딱 한번만
놓아줄래 딱 한번만
한순간 사라질 듯 고요한
작은 파도 같이
잠시만이라도 멈춰있고 싶어지는
지나가버린 어릴적 같아
가끔 멈춰서 생각에 잠겨있어
어릴적 꿨던 꿈속에 나 갇혀있어
한번만 딱 한번만
놓아줄래 딱 한번만
한번만 딱 한번만
놓아줄래 딱 한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