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sun
비가 내리는 고향
서울에서의 야경은 어떤가요
태양에 내리는 비에 갇혀
너와 나만 적막 속에
그댄 언제나
나의 복잡한 마음 한가운데
그댄 언제나
나의 뒤엉켜 버린 추억 속에
비가 왔으면 좋겠다며
내 옆에 누워 눈웃음치고
'니가 좋아' 하고 고백했었던
그녀를 만나고 싶어
Welcome to my home
비가 내리잖아
다시 그날의 공기가
채워지면
나의 마음이 아프잖아
우린 없는 세월 속에
그댄 언제나
아무도 남지 않은 정거장에
그댄 언제나
아무런 기약 없는 기다림에
비가 왔으면 좋겠다며
내 옆에 누워 눈웃음치고
'니가 좋아' 하고 고백했었던
그녀를 만나고 싶어
너는 나의 고향에서
태양이 되어줘
수억 광년 떨어져 있는
만날 수 없는
호랑이 장가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