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잠이 오나 봐 네가 내 품에 안겨
보랏빛의 하늘을 따라서 네 맘에 채워
너의 달콤한 숨결 간질간질한 목소리까지
전부 내 맘속에 담겨 완벽하게 해
살며시 들춰본 너의 머릿결에
향기롭게 반짝이는 너의 샴푸 향
부드럽게 너의 머릴 쓰다듬으면
어느새 너도 모르게 올라가는 네 입꼬리
너무 반짝여 지금 너와의 밤이
절대 잊혀 지지않을 이 순간이
너와 함께하는 밤이 내겐 항상 눈이 부시는
그 어떤 명품보다 빛나는 선물
슬슬 잠이 오나 봐 네가 내 품에 안겨
보랏빛의 하늘을 따라서 네 맘에 채워
너의 달콤한 숨결 간질간질한 목소리까지
전부 내 맘속에 담겨 완벽하게 해
선선한 바람 너의 손등을 지나
나의 두 볼에 닿는 그 순간까지
하나하나 전부 나의 머릿속에 담아 두고 너를 떠올리며 가끔 꺼내어볼게
침대에 누워 너에게 불러준 자장가들이 너를 감싸주는
구름이 되어 네 손을 붙잡고 이 밤하늘을 산책하고 싶어
슬슬 잠이 오나 봐 네가 내 품에 안겨
보랏빛의 하늘을 따라서 네 맘에 채워
너의 달콤한 숨결 간질간질한 목소리까지
전부 내 맘속에 담겨 완벽하게 해
너가 내게 왔을 땐 뜨겁던 불이 붙었어
그 불이 이젠 널 따뜻하게 감싸고 있어
평생 같이 걸을게 구름 위를 걷는 지금처럼
너랑 같이 우리 밤을 완벽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