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일요일
잠에서 깨고
여느 때처럼
세수를 하죠 머릴 묶죠
텅 빈 방 안에
우연 한 스푼
눈물 세 스푼
사랑이 되죠 시작이죠
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사랑해요 미안해요
많이 보고 싶어요
누구나 사랑하고
이별하는 사이
좀 우린 다를 거라
늘 농담처럼 넘겼죠
주인공이 전혀 다른
얘기
영화 같은
얘기
늘 농담처럼 넘겼죠
몰랐어요 나일지
나나 나일지
나나 나나
사랑해요 미안해요
아직 보고 싶어요
그대도 모르게
사랑 한 스푼
눈물 세 스푼
이별이죠 시작이죠
늘 습관처럼
말해 줬던
사랑해요 미안해요
말이 가고 없어요
누구나 사랑하고
이별하는 사이
좀 우린 다를 거라
늘 농담처럼 느꼈죠
주인공이 전혀 다른
얘기
영화 같은
얘기
늘 농담처럼 넘겼죠
몰랐어요 나일지
사랑만은
조금 넣어 둘걸
이별을
준비할걸
난 농담처럼 넘겼죠
몰랐어요 나일지
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사랑해요 미안해요
많이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