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모든 걸 해결하진 않아
시간이 약이란 헛소리는 마
언젠가 너도 알게 될 거야
그제서 내 생각나면 늦은 거야
잠을 자다가도 번쩍 눈 뜨는 거
길을 걷다가도 눈물이 흐르는 거
나는 꽤 오래 그 그늘 아래서
이유 없는 이유만 곱씹었지
두 눈을 보며 말하지 마
그득한 욕심 들키고 싶지 않아
벌거벗은 이 몸덩이보다
더 부끄러운 건 내 맘이니까
결국은 너도 날 떠날 거니까
네가 바라는 난 내가 아니고
결국은 너도 날 떠날 거니까
네가 말하는 난 내가 아니고
결국은 너도 날 떠날 거니까
네가 바라는 난 내가 아니고
결국은 너도 날 떠날 거니까
네가 말하는 난 내가 아니고
슬프지만 내 일은 아니니까
나 하나 먹고살기도 벅차니까
그래 쟤 보단 내가 좀 나으니까
남의 불행을 먹고 살아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