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막 그런 밤 있잖아요
어디든 떠나고 싶어지는 밤
나만이 특별한 듯 느껴지는 그런 밤이
막 미친 사람처럼 소리 지르고 싶어 지는
잘 못하는 술을 입에 들이붓고 싶어 지난밤
내 옆에 앉은 그대가 누구라도
좋은 밤 그런 밤이 알잖아요
그대여 마법처럼 아침이 밝으면
자연스럽게 모른척해줘
어젯밤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내 모습 나도 기억 못 하게
그런 밤 있잖아요 내 맘을
꺼내어 놓고 싶은 밤
내일이 없다 해도 상관없어 이상하죠
막 거친 말들로 다 쏟아버리고 싶어지는
잘 모르는 사람들도 허물없이 느껴지는 밤
그 누구에게라도 안겨 울고 싶은 밤
그런 밤이 알잖아요
그대여 마법처럼 아침이 밝으면
자연스럽게 모른척해줘
어젯밤 술에 취 해 비틀거리던
내 모습 나도 기억 못 하게
그대여 마법처럼 (woo)
어젯밤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