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당신에게 사랑받고싶었어
유난히 당신과는 사랑하고 싶었어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정은 지겨워
달콤한 기억들만 채워넣고파
"마음대로" 라는 건 싫다는 뜻이지?
대화를 한다해도 형식일 뿐이겠지
억지로 쑤셔넣은 추억이 이제 타들어가고 있어
상관없다고 말하지 마
잊을순 없으니까
상상에만 맡기며 만족하고 끝나니
기다리긴 지쳤어
향기만 남은채로
오늘도 일하자 망상 코퍼레이션
복잡한 스토리에 결말은 애매하네
액자에 그려봐도 색깔이 없으니까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
원망은 하지않아
아무리 씻어봐도 씻기지 않는데
얼룩만 남은채로 번지기만 하는걸?
뾰족한 수도 없이 마음만 자꾸 태워버리고 있어
상관없다고 말하지 마
잊을순 없으니까
상상에만 맡기며 만족하고 끝나니
새까맣게 태워도
잔상은 그대로네
오늘도 일하자 망상 코퍼레이션
상관없다고 말하지 마
상상에만 맡기며
기다리긴 지쳤어
오늘도 일하자
상극이라고 생각하자
잊을 순 없으니까
상식도 모르면서
둘러대기만하니
쉬는 건 불가능해!
열리지도 않지만
다시 한번 기회가 없다고 말하지 마
잊을 순 없으니까
상상에만 맡기며 만족하고 끝나니
기다리긴 지쳤어
향기만 남은 채로
오늘도 일하자 망상 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