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새로운 기분이야
뒤에서 시작하는 출발은
앞에서 맞이한 끝보다는 뭔가 더
유쾌한 느낌이야
구지 비유하자면 솜사탕을 먹은 것 같아
어릴 적으로 다시 한 번 돌아가 먹어본 꿈은
달콤했고 뱉기 싫을 정도로 행복했지
비몽사몽 꿨던 꿈은 호접지몽
꿈이 나인지 내가 꿈인지
구별도 못하겠지
기점은 종점의 반대편
다른 의미로는 끝
종점은 시작
기나긴 여행 도착했으니
다시 나아가야겠지
offroad track위를
내 꿈을 미룰 공간은 없고
이룰 타이밍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We are winners in our lifetime
내 인생의 승리자는 바로 나야 나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남의 의견 버려 두고
다시 나아가 기점에서 종점을 향해
돌아봐도 나쁜 기억이 아니게
다시 한 번 종점을 향해
다시 한 번 종점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