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한기를 지나 봄의 향기
따뜻한 파스텔 빛도 잠시, 서울 하늘 가득 차는 습한 공기
A Rainy Day In Seoul
잔뜩 비를 머금은 도시의 밤은 little lonely
패인 아스팔트 바닥 고인 투명 캔버스위에
네온사인으로 칠한 Landscape
거리 위에 수 놓인 형형색색의 Paint
걸음에 일렁이는 그림들은 마치 Dancer
‘서울의 밤 먼지를 감췄지’
탁한 커튼을 걷어낼 때만 열리는 전시
비오는 도시의 밤 가끔은 우산없이
거리를 걸으면 얼굴에 촉촉한 소음이
평소보다 조금은 더 흔들리는 도시
건물들의 빛깔이 겹겹이 쌓여
빗소리에 이어폰은 잠시 껐지
이 빛과 소리, 빛과 소리
A Rainy Day In Seoul
I walk around this quiet street
Full of light and noise by rain fall on me
A Rainy Day In Seoul
I walk around this quiet street
Full of light and noise by rain fall on me
낮에도 딱 차분하고 편안할 만큼만 어두운 방
밖은 꽤나 젖었겠지만 여기는 뽀송한 공기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온도와
플레이리스트엔 언제나 듣는 음악
‘Everything happens to me’ but It ain’t for now at least
지금은 평화롭고 조용해
이따금씩 들리는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마저
되려 Good vibes to chill in peace
비오는 날은 아메리카노보단 우유넣은 라떼
조금 더울지라도
뜨거운 향기 가득 방안이 차도록
가사를 흥얼거리다가 잠시 한 모금
사소해도 설레는 행복감
무더운 여름날에 주어지는 짧고도 짧은 휴가
A Rainy Day, Nah, Rainy days in Seoul
‘Everything happens to me’ but It ain’t for now at least
A Rainy Day In Seoul
I just gaze out the window
In my room without loneliness
A Rainy Day In Seoul
I just gaze out the window
In my room without loneliness
점점 흐릿해지는 시야와
사람 사람 머리 위에 씌워진 각기 다른 지붕마다
떨어지는 빗방울이 부딪히고 깨지면
점점 흐릿해지는 시야와
사람 사람 머리 위에 씌워진 각기 다른 지붕마다
떨어지는 빗방울이 부딪히고 깨지면
또 다시
A Rainy Day In Seoul
I walk around this quiet street
Full of light and noise by rain fall on me
A Rainy Day In Seoul
I just gaze out the window
In my room without lonel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