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할 순 없었지만
모두 그렇게 산다고
그렇게 시작한
우리
눈물 나도록이란 말로도
한참 부족하게
어떻게
살아 냈는데
뭐든 내 뜻대로
할 수는 없다고
이해해 보려
노력했는데
Baby
여기가 우리의 마지막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
설명할 수 없는
시간을
더 품고 살아갈
자신 없어
이제부턴 혼자
걸어가 볼 거야
잘해 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쉽진 않아
나의 잘못도
있겠지
잃는 게 더 많을 거란
생각에 겁이 나기도
내게도
처음이라서
뭐든 내 뜻대로
다 할 순 없는데
이것도 다
내 욕심인 걸까
Baby
여기가 우리의 마지막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
설명할 수 없는
시간을
더 품고 살아갈
자신 없어
두렵지만
새롭게 시작할 거야
지나온
내 시간이
너에겐 참 당연한
권리는 아니었기에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우리만의 얘기
끝을 내가 내 보려 해
Baby
여기가 우리의 마지막
너도 이미
알고 있잖아
다 설명할 수 없는
시간을
더 품고 살아갈
자신 없어
두렵지만
새롭게 시작
두렵지만
새롭게 시작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