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면 눈이 떠져 내 핸드폰 알람
시끄러워 몇 번을 헤매이다가 찾아
공복엔 힘들어 학교 가기엔 참
3분도 안 걸리지만 체감은 해발
3000m 늘 왼손엔 실내화 주머니
학교 가는 모습은 밍기적거리지
작년 그리고 나 지금 매번 똑같지
시계 초침 왜 남들보다 느리게 가는지
4교시 끝나고 점심만 기다려 (오늘 점심 뭐야?)
급식실로 달려 줄 서서 기다려 (제육)
빨리 먹고 싶어 나불나불 입 털어
곧 있음 끝나 오늘의 반나절
애들마다 각자의 삶이 달라 또 달라
나이가 들면 뭐가 달라질까
시험 기간 보단 반복되는 삶이 좋아
새로운 거 보단 안정적인 삶이 좋아
시험 기간 보단 반복되는 삶이 좋아
새로운 거 보단 안정적인 삶이 좋아
학교가 끝났지만 이제부터 시작해
무기력한 몸으로 학원에 들어가네
언제나 똑같은 레퍼토리 앉아서
책 펴고 바로 공부해 Study
쉬는 시간 없이 바로 해
나한테도 쉴 시간이 필요해
아무리 에너지 넘치는 학생이라지만
너무 심해 쉬고 싶은 게 현실이네
애들마다 각자의 삶이 달라 또 달라
나이가 들면 뭐가 달라질까
시험 기간 보단 반복되는 삶이 좋아
새로운 거 보단 안정적인 삶이 좋아
시험 기간 보단 반복되는 삶이 좋아
새로운 거 보단 안정적인 삶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