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한 이 새벽, 그 한가운데
한 발자국 떨어져 있는 곳의
낯설게 소리가 들려올 땐
Just staring at swirling emotions
이 고요 속에 홀로 부유하던
뿌리내리지 못한 너의 흔적
깊은 바닷 속 묻어 두기만 했던
그 기억을 더듬어 이 바달 질러 가
Just fly away through this night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아나
As possible as far away 언젠가
너에게 전해주고픈 말들이 생각나
비대한 이 새벽, 그 한가운데
한 발자국 떨어져 있는 곳의
낯설게 소리가 들려올 땐
Just staring at swirling emotions
무겁게 가라앉은 이 공기를 마주해,
기꺼이 너의 모든 걸 느낄 수 있게
가시 돋친 밤의
무형의 소용돌이 속에
요동치던 그 날들의 흔적을
Starting from the bottom of my mind
깊게 파고든 저 유리조각들과
뒤엉킨 그물, 다 풀어나갈 시간
깨어진 그 날들은 곧 언덕이 될 테니
비대한 이 새벽, 그 한가운데
한 발자국 떨어져 있는 곳의
낯설게 소리가 들려올 땐
Just staring at swirling emotions
고요히 내려앉은 이 밤에
새롭게 떠오르는 날의 new end
한바탕 흙탕물이 일어날 땐
Just waiting, then diving into this muddy ocean
언제 그랬냐는 듯이
Someday, it will be nothing
그러니, 이 밤을 자유로이 날아
길게 내뱉어본 한숨
괜히 올려다보는 저 밤하늘
결핍에 치우쳐 기운 마음은
새롭게 밝아오는 오늘을
어느 곳으로 이끄려나?
랄라랄라라, 음
뭐든 상관없지, 이미 배는 떠났으니
(랄라랄라라)
이젠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아
Never look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