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한 여름밤 꿈같은 한때였었지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몰랐어
이제 와 그 시간들을 그리워하거나
아쉬워하진 않아 그냥 좀 신기할 뿐
우린 변해가는 우리들과 세상에 조금 놀랐지
또 벽과 같은 세상에 답답한 우리들
모든 것이 변한 후에
우린 그날들을 기억하며 웃을 수 있을까
지나친 다가올 날
영원할 것 같던 순간들은 가버리고
우린 스쳐가는 그 찰나에 마주칠 뿐
우린 지쳐가는 사람들과 모진 세상에 아팠지
또 잔인한 호기심에 무력한 우리들
모든 것이 변한 후에
우린 그날들을 기억하며 웃을 수 있을까
지나친 다가올 날
모든 것이 변한 후에
우린 그날들을 기억하며 웃을 수 있을까
지나친 다가올 날
모든 것이 변한 후에
우린 그날들을 기억하며 웃을 수 있을까
지나친 다가올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