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가 울어주니 반가운 인연이 오네
진달래 꽃 분홍 빛에 수줍은 얼굴로
설봉 호수 맑은 물에 사랑배를 띄워놓고
연인 길 백송 길에 물드는 우리 사랑
반짝이는 별빛 따라 빛이 나는 우리 사랑에
행복의 메아리가 설봉산을 맴도네
산수유 길을 따라 사랑이 익어가고
화려한 붉은빛에 사랑도 붉어지네
반룡송 용트림은 연리지 사랑인가
설봉산성 영월암은 은행나무 사랑인가
이구아수 폭포수에 익어가는 우리 사랑에
애련정 연꽃들도 아름다이 춤을 추네
행복의 메아리가 설봉산을 맴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