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최연화
앨범 : 잊고싶어요

꽃 피는 젊은 날에 부러운 게 없었던 내가
한 사람 아내가 되어 그 힘든 세월 보내고
후회의 눈물마저 아까워 가슴에 묻고
살아온 그 여인의 눈물비가 내린다.
고사리 같은 자식 그 손을 뿌리 치고
몇 번을 모진 이 목숨 포기하려 했는데
그것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여자의 운명
지금은 웃고 있어도 그 세월을 잊을 수 없어
고사리 같은 자식 그 손을 뿌리 치고
몇 번을 모진 이 목숨 포기하려 했는데
그것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여자의 운명
지금은 웃고 있어도 그 세월을 잊을 수 없어
그 세월을 잊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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