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바람
포근한 햇살
날 바라보면서
그 안에 있는 너
넌 내게 빛을 줘
어둠 속에 있어도
이겨낼 수 있게
내 옆에 있어 줘
숨이 막혀와도
일어날 수 있게
유난히 추웠었던 그날 밤
쓰러져 버릴 것만 같던 날
내게 손을 건네며 했던 말
괜찮아? 괜찮아?
모든게 완벽할 순 없지만
아픔을 안은 채 살겠지만
그래도 네가 있어 다행이야
넌 내게 빛을 줘
어둠 속에 있어도
이겨낼 수 있게
내 옆에 있어 줘
숨이 막혀와도
일어날 수 있게
우리의 말은
무엇보다 따뜻해
그 조그만 손에
온기가 가득해
우리의 날은
무엇보다 소중해
작은 행동들에
크게 웃음 짓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