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힘이 들 땐 내가 구름이 될게
그대가 울고 싶을 땐 내가 장마가 될게
아무도 널 찾지 못하도록
너의 울음소리 묻히도록
내가 울듯 내가 울듯 내가 울듯
감추어 줄게
괜찮아 소리 내 울어도 돼
괜찮아 조금 쉬어가도 돼
그대가 보고 싶을 땐 내가 봄비가 될게
그대가 움츠려들 때 내가 꽃비가 될게
웃으며 날 반길 수 있도록
꽃보며 네 맘 설렐 수 있도록
피어나듯 피어나듯 피어나듯
널 꽃피워줄게
괜찮아 소리 내 울어도 돼
괜찮아 조금 쉬어가도 돼
토닥토닥 네 어깰 두드리면
투닥투닥 네 심장 뛰는 소리
괜찮아 소리 내 울어도 돼
괜찮아 조금 쉬어가도 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