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많은 시간이라도
해결해 주지 않는
그런 사랑도 있었던 거야
세상 어떤 사람이라도
비교할 수 없는
그런 사랑도 있었던 거야
넌 나를 떠나가도
내게 제발 잊으라고 해도
그게 쉬운 적 없어 매번
이미 네가 내 세상이라서
너와 함께해야 한다고
이미 네가 내 세상이라서
그래서 나는
작은 부품으로 이루어진
보잘것없던 삶이
너의 품으로 어느새 문득
들어오고 나니
의미를 갖게 된 거야
그래
이런 사랑도 있었던 거야
아무리 많은 시간이라도
해결해 주지 않는
그런 사랑도 있었던 거야
세상 어떤 사람이라도
비교할 수 없는
그런 사랑도 있었던 거야
넌 내가 바보라고
내게 상처 주고 가려 해도
그게 미운 적 없어 매번
이미 넌 내가 지워졌다고
너의 세상에 난 없다고
이미 넌 내가 지워졌다고
그래도 나는
차가운 문을 열겠지
다시 만날 수 없겠지
먼지처럼 뭉치고 흩어져
흐릿해지겠지
꿈인 듯 느끼겠지
그런 사랑도 있었던 거야
아무리 많은 시간이라도
해결해 주지 않는
그런 사랑도 있었던 거야
세상 어떤 사람이라도
비교할 수 없는
그런 사랑도 있었던 거야
시간이 지나고
나를 잊은 후에
새로운 사랑을 만나게 되고
예쁜 아이도 생기면
문득 떠올려 줘
그런 사랑도 있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