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잊은 적 없었던
네 따뜻한 미소와
따뜻한 음성
잊혀지기엔
너무 선명해
아무렇지 않았다
너의 그 말 한마디에
오지 않는 네 전화
기다리며
그래도
난 행복했어
제발 제발 여전히
난 여기 그대로 서 있어
못 본 채 지나쳐 버린
네 뒷모습만
멍하니
보고 있잖아
제발 제발
이렇게 넌 선명한데
너무도 가슴이 아파
널 붙잡았던 날
밀어내지 마
아프게 날 대하고
차갑게 날
뿌리쳐도 좋아
그저 있게만 해 줘
너의 그 옆자리에
아무렇지 않았다
너의 그 말 한마디에
오지 않는 네 전화
기다리며
그래도
난 행복했어
제발 제발 더 이상
나는 널 붙잡을 수 없어
그저 네가 한 번만
돌아봐 주기를
기다리고
있잖아
제발 제발
이렇게 넌 선명한데
너무도 가슴이 아파
너만 바라보는 날
밀어내지 마
아프게 날 대하고
차갑게 날
뿌리쳐도 좋아
그저 있게만 해 줘
너의 그 옆자리에
한 번도
놓을 수 없었던
네 차가운 표정과
낯설은 음성
잊어버리기엔
너무 선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