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햇살도 파랗던 하늘 색깔도
완벽한 오늘 사람들은 폰만 보며 걷네
어느새 신호등색 초록색 바뀌었는데
넌 모른채로 폰을 계속 보네
쬐깐한 그 세상 탈출구를 찾고서
이제 그만 나와 제발 나와 눈을 맞춰줘
태양아래 새하얀 구름을 반겨줘
제발 나와 눈을 맞춰줘
지하철 의자에 앉아 넌 고개를 숙이고 화면에 갇혀
이미 한 정거장 지나쳐버렸네
몇 걸음 뒤에 넌 전봇대에 부딪혀
결국엔 멍들테지만 못 본채로 폰을 계속 보네
쬐깐한 그 세상 탈출구를 찾고서
이제 그만 나와 제발 나와 눈을 맞춰줘
태양아래 새하얀 구름을 반겨줘
제발 나와 눈을 맞춰줘
쬐깐한 그 세상 탈출구를 찾고서
이제 바로 나와 제발 나와 눈을 맞춰줘
태양아래 새하얀 구름을 반겨줘
제발 나와 눈을 맞춰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