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부는 소리에
노을 진 내 방 창가에
익숙한
집 앞 거리에
그때의 우리가
내 눈 앞에 그려지네
어느새 계절의
그 끝에 서 있어도
아직도 자꾸
네가 마음에 남아
Let me out
아직 네 곁에 살아
Let me out
네가 너무 그리워
멈춰 있어 시간도
들지 않아 햇살도
이제는 어떤 사랑도
하고 싶지 않아
언제부털까 네 맘에서
조금씩 내가
없어졌다는 걸
알지 못하고
그런 너에게
기대었던 게
너를 기다렸던 게
내 잘못이지 뭐
그때로 돌아간다면
내가 널 보낼 텐데
그리운 마음이
널 보면 잊혀질까
가슴에
네가 아직 눈물로 남아
Let me out
아직 네 곁에 살아
Let me out
네가 너무 그리워
멈춰 있어 시간도
들지 않아 햇살도
이제는 어떤 사랑도
하고 싶지 않아
널 닮아
시작하는 사랑도
걱정 마
다시는 예전처럼
후회도 하지 않아
너에게 다 줬으니
이제 누군가
내 맘을 채워 줄 테니까
바람이 부는 소리에
그 모습 생각이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