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란 게
제법 춥네요
당신의 안에서
살던 때보다
모자람 없이
주신 사랑이
과분하다 느낄 때쯤 난
어른이 됐죠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Oh rewind
돌이킬수록 더 미안
포기 안 하려
포기해 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 줄게요
문득 쳐다본
그 입가에는
미소가 폈지만
주름이 졌죠
내게 인생을
선물해 주고
사랑해란 말이 그리도
고마운가요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Oh rewind
돌이킬수록 더 미안
포기 안 하려
포기해 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 줄게요
겨울이 와도 맘속에
봄 향기가 가득한 건
한결같이 시들지 않는
사랑 때문이죠
Oh rewind
짧은 바람 같던 시간
날 품에 안고
흔들림 없는
화분이 되어 준
당신의 세월
여길 봐
행복만 남았으니까
다 내려놓고
이 손 잡아요
꽃길만 걷게
해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