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난
네 말처럼 난
사랑에 서툴렀는지도 몰라
그렇게 난
네 앞에서 난
모든 게 어설펐는지도 몰라
온 밤을
너에게
어떻게 마음을 전할지 되뇌고 되뇌어도
결국은
이렇게
흔하디흔해 빠진 말만 멋없이 늘어놓네
세상에 수도 없는 사랑 단어를 모아
내 마음을 전할 말을 전부 적어봐도
어떡해 내 마음을 전부 담을 수가 없는걸
답답한 밤이 또 지나네
온 밤새워
너에게
저 바닥 깊은 곳 마음을 전하고 싶어져도
결국은
이렇게
멋없는 말로 겉만 빙빙 도네
세상에 수도 없는 사랑 단어를 모아
내 마음을 전할 말을 전부 적어봐도
어떡해 내 마음을 전부 담을 수가 없는걸
답답한 밤이 또 지나네
답답한 마음은 또 쓰리네
답답한 밤이 또 지나네
답답한 마음은 또 쓰리네
그렇게 나는 또 서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