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 그날
우리 처음 만나 건넸던 그 말
붉은 노을 속을 뚫고
어색한 인사를 하고
기억나? 그날
너를 처음 본 그날
붉은 너의 귀를 보고
나도 몰래 미소를 짓고
일정한 거리를 두고
같이 발을 맞추고
장난스레 가방끈을 당기고
나는 네 곁으로 고민하지 않고
돌이킬 수 없는 곳으로 끌려가
괜찮은 나의 핑계를 만들고
너를 보러 가는 길 직진 Go
어제 너를 내려준 길 앞이야
별을 보러 떠날래?
손가락 너머 저
우리 별을 그려볼게
고갤 들어 바라본 star star
눈부시게 빛난 별 star star
손가락 걸고서
너와 수없는 밤을 더 약속해
Looking at the star
꺼낸 나의 고백
새벽 공기 마시면서
밤바다를 걷던 날
쏟아지는 별을 보며
건넨 말
희미해져가는 선
우리 같이 지워볼래?
어색하게 잡은 손에
힘을 줘
모래사장 속에 발걸음은
느려지는 걸
Girl girl
고갤 편히 기대 볼래?
책임감은 필요 없어
내 곁에서 그냥 편히 쉬어가도 돼
나의 폼 속에서 곤히 잠들어도 돼
부담 없이 내게 와줄래?
사랑받을 이유들이 너무 충분하니까
내게 많은 사랑들을 돌려주던 너
과분한 관심을 내게 보여주던 너
너와 나 손잡고 같이 별을 만들래?
손가락 너머 저
우리 별을 그려볼게
고갤 들어 바라본 star star
눈부시게 빛난 별 star star
손가락 걸고서
너와 수없는 밤을 더 약속해
Looking at the star
꺼낸 너의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