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아 ~
너를 품에 안고 ~
오십 년을 살아왔다 ~
너를 향한
못다 한 내 사랑
힘들어도 ~
아프지 않구나
내 새끼 참 뽀얀 하구나
아비손이 거칠어
못 만지겠다
고맙다 내 아들 철아 ~
내 사랑 철아 ~
아부지~
개나리 꽃 피는 계절이
돌아와도 힘들어 보이는
그 어깨가 죄송해서 속만 태웁니다
거칠어진 그 손바닥 헛된 인생 안되게
날아 봅니다
아부지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아부지 ~
내 새끼 참 뽀얀 하구나
아비손이 거칠어 못 만지겠다
고맙다 내 아들 철아
내 사랑 철아
사랑해요 아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