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냇가에 물장구치던
깨복쟁이 친구들 잘 있느냐
새둥지 찾고 토끼를 몰던
고향언덕 그립구나
호박꽃 피고 조롱박 달린
고향길은 여전하려나
세월에 쫓겨 어느새 주름이 지고
청춘의 단꿈도 시들었지만
깨복쟁이 친구들아 보고싶구나
우리 고향 언덕으로 가자
마을 냇가에 물장구치던
깨복쟁이 친구들 잘 있느냐
산딸기 먹고 가재를 잡던
고향산천 그립구나
찔레꽃 피고 풀피리 불던
고향길은 여전하려나
세월에 쫓겨 어느새 주름이 지고
청춘의 단꿈도 시들었지만
깨복쟁이 친구들아 보고싶구나
우리 고향 언덕으로 가자
깨복쟁이 친구들아 보고싶구나
우리 고향 언제 가려나
우리 고향 언제 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