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가 살아가는 힘
포기하고 싶던 삶에 겁이 안 났지
서른에도 진로를 고민하고 있던 내가
자격증 공부를 해 함께할 미래를 바랐기에
남들보다 뒤처진 나를
격려해 줬었던 너 미숙하기만했던
내 손을 잡고 넌 어디든 데려가 줬어
메뉴판 눈치 볼 때면 카드 내밀어 줬어
uh 네 집에 놀러 갈 때면
날 위해 사둔 맥주가 냉장고를 채우고 있었지
적고 보니 과한 사랑 받았는데
왜 더 달라 재촉만 했는지 민망하네
일이 많아 네가 술에 취했었던 밤
다그치기보단 위로를 먼저 해야 했었나
돌려 말 못 해 난 아직 널 보고 싶어
별로였던 지난 내 모습은 전부 잊고
you call me anytime 떨어져 있던
시간이 길어져도 난 널 못 잊어
차가워진 너의 맘을 돌려줘
날 바라보던 그 눈빛 다시 보여줘
you can call me anytime anytime girl
girl you can call me whenever you like
you can call me anytime anytime girl
girl you can call me whenever you like
어제는 미처 못 지웠던 네 흔적을
발견했어 너와 나눈 카톡 캡처였었지
혼자 영화 보고 오겠다던 내게 너는
진짜 혼자가 맞냐며 귀여운 의심했었지
솔직한 게 좋다던 너였는데
함께 가기로 한곳이 참 많았는데
난 납득할 만한 이유도 못 듣고
널 보내야 했어 제정신일 수가 없었어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울면서 전화를 걸어봤어 근데 나 지금도 안 창피해
넌 내게 간절한 존재였어
그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어
네게 궁금한 건 한 가지
한 번쯤 내가 추억할 수 있는 사람인지
난 널 보내고 나서 사랑을 배웠어
상대를 믿고 존중하기 내 삶을 챙기면서
you call me anytime 떨어져 있던
시간이 길어져도 난 널 못 잊어
차가워진 너의 맘을 돌려줘
날 바라보던 그 눈빛 다시 보여줘
you can call me anytime anytime girl
girl you can call me whenever you like
you can call me anytime anytime girl
girl you can call me whenever you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