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불한숨
개미친구 (gamichingoo)
앨범 : 사랑이 아닌데, 사랑이라 불리는 것들
작사 : 개미친구 (gamichingoo)
작곡 : 개미친구 (gamichingoo), midsummer
편곡 : midsummer
문득 명료하게
보였다
예술은 창의력은 영감이 오는건
오면 받아 만드는 그게 돈이 안되면
저주다..
난 일을 갔다와 밥을 먹고 작업을 하고
구린 기분에 주체못하다 잠깐
누웠다 잠이들어 열시 오십사분에 깬다
여기서 왜인지 기분이 엄청 좋다
가사가 막 써지고 무슨 상태인지 객관적 검열
이 안되지만 내 맘이 느껴온 걸 누가 대신 써주기라 하듯
나오지 술술
그럼 세네시에 도착
멀쩡하지만 내일 출근이라
애써 잠을 청해
바이오리듬
세상이 적이 되있어
아이러니한건 춤추는 나무 산 햇살은 예뻐
내가 가사에 쓴 세상은 세상이 아냐
그냥 관계지 그것 조차도 아냐 그걸 보는 내 시각이야
왜냐면 다들 습관이든 의지든
각자의 기준에선 그럴만한 과거가 있거든
진실의 적은 항상 '나는 이걸 믿거든'
예술은 너머의 관측 발견 일기 솔까 걍 미치광이
다만 이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의 대화가 조금이라도 짧아졌다면
나는 그 세상에 그 어떤 존중도 못 받는
상태인거야 넌 그게 뭔지도 모를거야 비꼬는거 아냐
그니까 바쁘고 급한 기분은 사양해
몰두 속에 난 기억을 잃어 잠자야해
나도 납득이 안되서 백번정도는
이 주제로 또 한달은 가사를 적어야만해
걍 이런 새끼도 있네 정도로 왜 끝내지 못해?
답하지 않아도돼 알아 아냐 궁금해서 묻는게
꿈이 내 머릿속에 영화라면
너희 대사 다 내가 쓴거잖아 잠깐 쉬어도 문제 없잖아
담배처럼
지펴진 불이
한숨이 돼 날아가버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