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면 어지러워 구토를 하던 작은 소년에게
누군가 그랬지 어른이 되면 괜찮아져
어느새 어른이 된 소년은 지하철의 도시에 산다네
가끔 마을 버스를 타지만 몇정거장 미리 내리지
어른이 되어도 괜찮아지지 않는 것들 있더라
왜인지 몰라도 이런 저런 노력들을 해봐도
어른이 되어도 괜찮아지지 않는 것들 있더라
왜인지 몰라도 이런 저런 노력들을 해봐도
남들보다 조금 더 걸어다닌 것만은 아니지
여기 멀미하는 어른 있어요
여기 평발인 어른 있어요
여기 길치인 어른 있어요
여기 울보인 어른 있어요
어른이 되어도 괜찮아지지 않는 것들 있더라
왜인지 몰라도 이런 저런 노력들을 해봐도
어른이 되어도 괜찮아지지 않는 것들 있더라
왜인지 몰라도 이런 저런 노력들을 해봐도
남들보다 조금 더 걸어다닌 것만은 아니지
괜찮아 멀미 해도 할거 다 하고 잘살아
괜찮아 멀미 해도 할거 다 하고 잘살아
어른이 되어도 괜찮아지지 않는 것들 있더라
왜인지 몰라도 이런 저런 노력들을 해봐도
어른이 되어도 괜찮아지지 않는 것들 있더라
왜인지 몰라도 이런 저런 노력들을 해봐도
남들보다 조금 더 걸어다닌 것만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