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났으니 사는 것처럼
주인공은 주인이 아냐
내일을 향해 던졌던 동전
당연히 선택한 건 없었어
매일 아침 필 나팔꽃처럼
기대해야 할 필욘 없어
설렘도 없이 홀로 온 봄바람
당연히 정해진 건 없었어
나의 어젠 모두 꿈이고
오늘 난 그 끝자락만을 잡아
나의 어젠 모두 일기에 적었고
덮은 뒤 남은 말은 당연히,
당연한 건 없었어
박스 안의 다 쓴 라이터를
가끔씩 만지작거려도
어쨌든 다 써버렸으니
당연히 슬퍼할 건 없었어
매일같았던 발걸음에도
넌 제자리만 맴돌았지
그 끝에 닿는다 해도
당연한 행복 따위는 없어
나의 어젠 모두 꿈이고
오늘 난 그 끝자락만을 잡아
나의 어젠 모두 일기에 적었고
덮은 뒤 남은 말은 당연히,
당연한 건 없었어
모든 기억은
자욱한 연기 저 너머에
모든 짐들은
자욱한 연기 저 너머에
(당연히, 당연한 건 없었어)
모든 기억은
자욱한 연기 저 너머에
모든 짐들은
자욱한 연기 저 너머에
(당연히, 당연한 건 없었어)
모든 기억은
자욱한 연기 저 너머에
모든 짐들은
자욱한 연기 저 너머에
(당연히, 당연한 건 없었어)
모든 기억은
자욱한 연기 저 너머에
모든 짐들은
자욱한 연기 저 너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