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바빠 몇 년 동안 연락이
안되던 중학교 동창 형의 부고
아니 아버지 어머니가 아니라
형의 죽음이라니 이게 무슨일이고
착찹하고 무거운 맘에 정장을 입고
운전해 고속도로를 달린다
빈지노의 if I die tomorrow를 틀었다
친구 부모님들의 상과는 다른 느낌
나랑 고작 한 살 차이의
형이 죽었다는 느낌
나도 이제 그런 나이가
되었다는 느낌
120살까지 살꺼라 큰 소리 쳤지만 아니지
당장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삶이지
친구들의 부모님 상을 가는
날이 올 줄 몰랐지
우리들의 친구들 상을 가는
날도 엔젠간 오겠지
우리도 우기고 우겨도
언젠가는 가는 것은 진리겠지
아직 가기엔 너무 젊은 형
문상객의 통곡에 울컥
그런 모습에 벌겋게 울컥
하는 모습에 나도 울컥
그래도 친구를 위로하고
오랜만에 볼 수 있어 좋았어
나도 삶이 유한하다는 걸
다시 깨달을 수 있어 좋았어
친구들의 우정을 볼 수 있어 좋았어
짧은 인생 뭐 그리 아둥바둥
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
세상 뭐니 뭐니 해도 머니랑
건강이 최고인 것 같아
120살까지 살꺼라 큰 소리 쳤지만 아니지
당장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삶이지
친구들의 부모님 상을 가는
날이 올 줄 몰랐지
우리들의 친구들 상을 가는
날도 엔젠간 오겠지
우리도 우기고 우겨도
언젠가는 가는 것은 진리겠지
그래도 친구를 위로하고
오랜만에 볼 수 있어 좋았어
나의 삶도 유한하다는 걸
다시 깨달을 수가 있어 좋았어
친구들의 우정을 볼 수 좋았어
친구들의 우정을 볼 수 좋았어
친구들의 우정을 볼 수 좋았어
친구들의 우정을 볼 수 좋았어
짧은 인생 뭐 그리 아둥바둥 아둥바둥
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
세상 뭐니 뭐니 해도 머니랑
건강이 최고인 것 같아
짧은 인생 뭐 그리 아둥바둥 아둥바둥
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
세상 뭐니 뭐니 해도 머니랑
건강이 최고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