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어디로 흘러가는지 말없이 졸졸졸 노래 부르네
모난 돌 미운 돌 예쁘게 품으며 계곡 지나 들판 지나서
신나게 노래하며 졸졸 달려서 어디로 갈까요
고운 비단실 넘실넘실 푸른 강물 만나러 가요
어디로 어디로 흘러 가는지 신나게 졸졸졸 콧노래 하네
모난 돌 미운 돌 이야기 나누며 계곡 지나 들판 지나서
혼자서 혼자서 흘러가지만 그래도 신이나 노래 부르네
나뭇잎 풀잎을 살며시 만지며 새소리 따라 산모롱이 돌아서
졸졸졸 노래하며 휘익 흘러서 어디로 갈까요
내 마음처럼 넓고 넓은 깊은 바다 만나러 가요
혼자서 혼자서 흘러가지만 신나게 랄랄라 콧노래 하네
나뭇잎 풀잎들 살며시 부르며 새소리 따라 산모롱이 돌아서
모두 모두 만나러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