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지 말라고
했잖아
남자는 남자가
안다고
나땜에 그만큼
맘 다치고
고생해놓고 답답한
사람이다 너도
기다리라 말해줬잖아
좋은 사람이 올 때까지
평생을 웃어도 행복해도
모자란 넌데
또다시 울면
난 어쩌니
사랑 못된 사랑
저리 멀리가
외로움에 지쳐서
다시 사랑하지 않게
사랑 못된 사랑
왜 자꾸 또 오고 오니
사랑을
사랑해서
아픈 거란 거
왜 너 모르니
태엽을 감아
돌려놓을까
시간을 잡고서
있을까
아프지만 않고
안 운다고 약속해주면
뭐든지
다 해줄게
내가 너무 행복해서
미안해야지
고마워야지
그렇게 해도
모자랄 넌데
손에 꺼내들고
버릴수도 없는 사랑
죽을힘을 다해도
주는거 없는
못된 이 사랑
아프다 아프다
사랑때문에 멀리가라
사랑 못된 사랑
저리 멀리가
외로움에 지쳐서
다시 사랑하지 않게
사랑 못된 사랑
버릴수도 없는 사랑
사랑을 사랑해서
아픈 거란 거
왜 너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