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표정으로 버스를 타
누군가는 자리에 앉고
또 누군가는 서서 가겠지
그저 한순간의 행운을 찾아
이어폰을 귀에 가져가
공허하게 창밖을 보네
무슨 생각이 들어
어떤 기분이 들어
지금 거기 너 말야
이럴려고 난 태어났나
한땐 참 고운 꿈을 꿨는데
무표정하게 자리에 앉아
언제쯤에나 내리게 될까
그것만 생각하네
너 이러지 마 자꾸 이러지 마
슬픔조차 이제는
잊혀진 기분이야
너 이러지 마 제발 이러지 마
내 안에 목소리
공허하게 울릴 뿐야
덩그러니 침대에 누워
의미 없는 불빛 가득히
무슨 생각이 들어
어떤 기분이 들어
지금 거기 너 말야
이럴려고 난 태어났나
한땐 참 고운 꿈을 꿨는데
슬픔 가득히 두 눈을 감고
오늘은 편히 잠들 수 있나
그것만 생각하네
너 이러지 마 자꾸 이러지 마
슬픔조차 이제는
잊혀진 기분이야
너 이러지 마 제발 이러지 마
내 안에 목소리
공허하게 울릴 뿐야
너 이러지 마 자꾸 이러지 마
슬픔조차 이제는
잊혀진 기분이야
너 이러지 마 제발 이러지 마
내 안에 목소리
공허하게 울릴 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