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한강대교밑에 나를
버티다 이곳에 나를
홀로두고 떠났어
무심히 지나가는 열차소리
저 안에 니가있을까
멍하니
짧은해는 큰 달이 되어
풀내음이 말이없고
둘곳모르는 내 오른손을
왼손이 잡아 주네
난 왜 나를 만나야할까
너없이 그대없이
시간이 한강대교밑에 나를
버티다 이곳에 나를
홀로두고 떠났어
무심히 지나가는 열차소리
저 안에 니가있을까
멍하니
강바람스쳐 추억지워져
변치마 우리사랑아
어느새 달과별이 함께있어
그대별과 나의달은
수줍게 빛이나고
저멀리 은하수에 남은사랑
이제라도 꺼낼거야 약속해
우리 두손잡고 와요
노들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