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잊을 수는 없을 것만 같아

포마, 우성훈
앨범 : 너를 잊을 수는 없을 것만 같아
작사 : 우성훈
작곡 : 우성훈, 포마
편곡 : 포마

네가 남기고 떠난 것들을 전부 정리하면서
모든 게 다 괜찮다고 다짐해도 또 끝이 안 맺어졌어
나는 아마도 나는 아마도 (나는 아마도)
나는 아마도 나는 아마도
너를 잊을 수는 없을 것만 같아
네가 남긴 향을 내 옷에서 전부 뺐어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지더라고 계속
그런데 왜 또, 넌 자꾸 내 꿈 속에서
백 번 아니 셀 수 없이 나타나 날 깨워
너와 같이 걸을 때 마음은 더 긴장을 해
얼음 땡 한 것처럼 기록돼 삶의 젊음에
나는 너의 젊음에
될 수 있을까 하나의 얼룩진 어스레
그래서 조금은 허술해, 모두 뿌린 채로 거두네
우리가 남긴 추억의 서두엔 잉크 자국만이 머무네
아직은 어둡겠지만
모든 건 다 지나갈 거야
네가 남기고 떠난 것들을 전부 정리하면서
모든 게 다 괜찮다고 다짐해도 또 끝이 안 맺어졌어
나는 아마도 나는 아마도 (나는 아마도)
나는 아마도 나는 아마도
너를 잊을 수는 없을 것만 같아
우리의 꿈은 더 어두워진채로
실망은 그걸 무대 삼아 춤을 추는 Dancer
Wake up, 이제 일어날 때가 됐어
그립지만 그립지가 않은 그대여
너와 같이 걸었던 길
맹세한 둘만의 결혼식
그때 너가 가장 예뻤던 건 몰랐지
이제 와서는 의미 없는 고자질
됐어 그냥 너가 잘 지냈음 좋겠어
멋있는 사람 만나 행복했으면 뭐 됐어
멀리서 나의 소리를 듣고 뿌듯해줘
너를 잊지 않고 음악해 나 열심히 살아 제법
우리의 향기를 모두 지워
시간의 끝에 나 혼자 서 있어
어딘가 네가 이끄는 그 길로
이 모든 기억을 마저 지워
네가 남기고 떠난 것들을 전부 정리하면서
모든 게 다 괜찮다고 다짐해도 또 끝이 안 맺어졌어
나는 아마도 나는 아마도 (나는 아마도)
나는 아마도 나는 아마도
너를 잊을 수는 없을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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