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너는
날 위해 애쓴다
티가 나나봐
내 기분이
어떤 이유라도
있다면 좋겠어
그냥 보고싶지 않아
늦은 밤 걸려 온 전화
취기 섞인 목소리도
이젠 아무 걱정 안돼
널 안 사랑하니까
안 설레이니까
요즘 내 마음이 그래
난 하루에도 몇 번씩
헤어짐을 고민하다
차마 말 못하고
이별을 미뤄
내 욕심이지만
편하게 놓아줘
그냥 같이 돌아서자
우린 서로 너무 달라
사소한 취향마저도
왜 이제야 보일까
널 안 사랑하니까
안 설레이니까
요즘 내 마음이 그래
난 하루에도 몇 번씩
헤어짐을 고민하다
오늘도 못하고
이별을 미뤄
미안한 마음조차도
안 들 것 같아
헤어지자 한 마디면
우린 바로 남이니까
한 때는 참 사랑했는데
참 설렜었는데
이젠 아닌 걸 어떡해
나 오늘은 말하려 해
더 이상은 못 하겠어
헤어지자 우리
안녕